(2024/11/26) - 24년을 마무리하고 25년을 맞이하며 GP 갤러리에서 전명자 화백의 작품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묘하고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매력을 보여주는 '오로라를 넘어서 (Over the Aurora)' 시리즈와 따스하고 다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자연의 조화(Homonie Naturelle)' 시리즈를 쉽게 만나기 어려운 전명자 화백의 프랑스 파리 시절 초기 작품들에서부터 최근 작품들까지 한 자리에서 소개해드리는 전시입니다.
푸른빛, 보랏빛을 담은 오로라는 전명자 화백이 아이슬란드에서 마주한 '천국과 극락의 아름다움에 내 자신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화폭에 펼친 작품 시리즈들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나를 감싸는 오로라빛에 휘감겨 관람하는 동안 잠시 서울을 떠나 아이슬란드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금빛으로 섬세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해바라기에게서는 화백님이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 반짝이는 해바라기를 보고 느끼신 자연에의 환상감. 마을, 강, 밀밭 등이 우리가 지금 서있는 도시와 동떨어진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을 초월적으로 느끼게합니다.
대자연에게서 얻으신 초월적인 감상에 인간의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화백님은 오케스트라, 피아노, 하프의 연주자들, 화목한 가족들, 연인들을 더하였고, 거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배경으로 마을과 정원이 더해집니다. 더 나은 미래, 아름답고 멋지고 새로운 내일을 위해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화백님의 최근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GP 갤러리에서 준비했습니다. 아름답고 다정한 자연의 위로를 받으시고 변화하는 스스로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