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갤러리에서 2023년을 여는 전시로 전명자 화백의 작품들을 함께한다.
지구가 보여주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예술품 '오로라'를 화폭에 담아낸 '오로라를 넘어서(Over the Aurora)' 시리즈와 은은한 미소를 보는 이에게 이끌어내느 따뜻한 '자연의 조화(Hamonie Naturelle)' 시리즈를 2023년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GP GALLERY 에서 만날 수 있다.
Over the Aurora
천국과 극락을 보여주는 자연의 빛, 전명자 화백은 아이슬란드에서 마주한 오로라의 푸른 빛을 마주하며 내 자신이 완벽히 녹아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하셨는데, 전명자 화백의 그 마음을 우리는 실제 작품을 감상하며 공유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을 잊게 하는 오로라의 아름다움에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까지 함께 화폭에 담겨서 청각적 요소를 상상케하는 멋진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표현대로 천국과 극락이 여기인가 싶은 생각을 할 수 있다.
푸른빛은 그 짙고 옅음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는데, 푸르른 하늘을 뜻할 수도 있고, 짙은 바다를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명자 화백의 그림에서와 같이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 푸르른 빛이 정말 오묘하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GP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명자 화백의 전시는 대자연의 압도적인 예술작품인 오로라를 평면에 풀어낸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자연의 조화
Homonie Naturelle
반짝이는 태양과 해바라기, 금빛으로 물든 화폭에 펼쳐진 도시 곳곳의 모습과 숲, 들, 놀이 동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연주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자연의 조화 시리즈는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들판에 부는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을 바라보며 그 모습에 미소를 짓는 것 같이 은근하게 자꾸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들꽃이라 표현했지만 작품에 사용된 색감은 강렬한 노랑, 파랑 외에도 화려한 꽃을 표현한 색들이 있다. 색은 강렬한데 마음에 다가오는 감각은 뜨겁지 않고 따스하고 포근하다.
어디에 존재하더라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 같은 '힘'을 받을 수 있는 전명자 화백의 '자연의 조화' 는 작품의 크기에 따라 또 그 따스함이 달라서 꼭 실제로 GP 갤러리에 방문하여 실제로 그 느낌을 받아보기를 추천한다.
자연과 가족, 마음의 위로를 충분히 받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명자 화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GP GALLERY 에서의 시간을 놓치지 말도록 하자.